서치GPT, AI 검색으로 구글 대항마 자리매김 하나?

실시간 검색이 가능하고 검색 출처를 노출하는 ‘서치GPT’ 공개

OpenAI가 GPT-4 Omni에 이어 검색 형태의 서비스 ‘서치GPT’를 대중들에 공개했습니다.

‘서치 GPT’는 사용자가 긴 문장으로 검색이 가능하고, 결과물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포스트, 더 타임스 등을 보유한 뉴스코퍼레이션 등 콘텐츠를 생산한 원 저작자 링크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신뢰도를 높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Open AI는 서치GPT를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AI인 자사의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들은 웹에서 답변을 얻으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긴 문장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는 자사 검색엔진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구글 검색엔진과의 본격 경쟁 구도 형성

이번 서치 GPT의 공개로 가장 큰 위협을 느끼는 곳은 아마도 세계 최대 검색 엔진을 보유 하고 있는 구글일 것입니다.

구글은 앞서 자사 AI 비서인 Gemini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장에서의 움직임을 가져갔습니다. 이에 이어 올해 5월에는 구글이 가지고 있는 각종 서비스, 즉 안드로이드(스마트폰), 구글 검색 엔진 등과 결합하여 보다 편의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Open AI의 서치GPT 공개 및 도입 예고는 이러한 AI 및 검색 기능 경쟁에 불을 붙일 전망입니다. Open AI는 챗GPT 열풍에 이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을 검색할 수 있는 서치GPT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심산입니다.

인공지능 서비스 1인자(Open AI)와 검색엔진 서비스 1인자(Google)의 서로의 영역에 대한 치열한 경쟁.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